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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없던 진평왕의 큰딸로태어나 신라 최초의 여왕이 된 27대 선덕여왕(632~647) 여성의 신분에도 김유신과 김춘추 같은 영웅호걸을 거느리며 신라가 삼국통일의 토대를 마련하고 첨성대,분황사, 황룡사 구층목탑을 건축하는등 신라 문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총명하고 지혜로운 여성의 대명사처럼 여겨 지는 선덕여왕에게는 그 지혜로움을 알려주는 세가지 일화가 있다. “내가 죽으면 도리천에 묻어달라”고 하였다. 도리천은 불교에서 말하는 수미산 꼭대기의 하늘인데. 어찌 그곳에 무덤을 만들 수 있을지 신하들이 어리둥절해하자, 여왕은 ‘낭산’ 이라고 일러주었다.
선덕여왕의 유언에 따라 낭산에 선덕여왕을 모신 지 30여 년이 지난 뒤, 문무왕은 부처님의 힘을 빌어 당나라 군사를 물리치고자 절을 지었다. 그곳이 사천왕사이다.
선덕여왕은 자신이 죽은뒤 낭산 아래에 사천왕사가 지어질 것을 알고 있었을까?
사천왕이 지키고 있는 그곳이 바로 수미산이요, 수미산의 꼭대기가 바로 도리천이니 낭산이야말로 도리천이었던 것이다. 결국 여왕의 지례로운 예언이 증명된것이다. 숲길을 재촉하여 올라간 산 정산에 봉긋하게 솟아오른 선덕여왕릉. 울찬한 소나무들이 호위하듯 능을 둘러싸고있고 지례롭고 총명한 영왕은 별다른 치장 없이도 고고한 모습으로 잠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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