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재지 | 경북 경주시 배동 6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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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화 | - - |
입장료 | 무료 |
교 통 (버스) | 500, 503, 505~508 |
주차장 | 무료 |
부처의 세계에도 나이가 있을까? 이곳 불상들은 천진한 느낌이 든다. 국립경주박물관에도 ‘애기부처’라는 별명을 가진 장창곡 출토 석조 삼존불상이 있다.
미술사가들은 이 두불상과 흔히 ‘감실붗’라고 부르는 불곡석불좌상을 남산에서 가장 오래된 시기의 것으로 꼽고 이다.
남산 기슭에 흩어져 문혀있던 것을 1923년 이곳에 세웠다. 햇살에 따라 시시각각 다라지는 신비한 미소가 이 부처의 자랑거리였는데, 보호각을 씌운 이후로 그 신비로운 미소는 볼수 없게 되었다.
경주 남산 기슭에 흩어져 있던 것을 1923년 지금의 자리에 모아 세웠다. 이 석불들은 기본양식이 똑같아 처음부터 삼존불(三尊佛)로 모셔졌던 것으로 보인다.
중앙의 본존불은 머리에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있는데, 특이하게도 이중으로 되어 있으며, 표면이 매끄럽게 표현되었다. 어린아이 표정의 네모난 얼굴은 풍만하며, 둥근 눈썹, 아래로 뜬 눈, 다문 입, 깊이 파인 보조개, 살찐 뺨 등을 통하여 온화하고 자비로운 불성(佛性)을 표현하고 있다. 목이 표현되지 않은 원통형의 체구에 손을 큼직하게 조각하였는데, 왼손은 내리고 오른손은 올리고 있다. 묵직해 보이는 옷은 불상을 전체적으로 강직해 보이게 하지만, 어린아이같은 표정과 불균형스런 체구 등으로 오히려 따뜻한 생명을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
왼쪽의 보살은 머리에 보관을 쓰고 만면에 미소를 띠고 있으며, 가는 허리를 뒤틀고 있어 입체감이 나타난다. 오른손은 가슴에 대고 왼손은 내려 보병(寶甁)을 잡고 있는데, 보관에 새겨진 작은 부처와 더불어 이 보살이 관음보살임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오른쪽의 보살 역시 잔잔한 내면의 미소를 묘사하고 있는데, 무겁게 처리된 신체는 굵은 목걸이와 구슬장식으로 발목까지 치장하였다.
조각솜씨가 뛰어난 다정한 얼굴과 몸 등에서 인간적인 정감이 넘치면서도 함부로 범할 수 없는 종교적 신비가 풍기고 있는 작품으로 7세기 신라 불상조각의 대표작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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